또링또 2021. 1. 10. 13:09

코로나가 진짜 코앞까지 다가온건가....
자가격리 2주가 지났습니다.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코로나 재검을 받았는데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결과는 미결정?!?!?
미결정이 뭔지... 코로나 검사를 하니
양성이 나왔다가 음성이 나왔다가
왔다갔다 한다는 이야기... 미세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 된 경우라고 하고
재검을 받은 분들 중 추후에 3~4번의
미결정 판단을 받고나서 양성을 받으신
분들도 있다고 해서 너무 마음이 찜찜하네요..


격리는 하루 연장되고 일단 무조건
집에서 대기하라고 합니다.
코로나는 잠복기에는 음성이 나올 수 있어
실제로 자가격리후 2주 뒤 검사에서
양성을 받으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너무 무서워서 미결정의 경우의 수를
여러모로 찾아보았는데,

1. 검체오류
흔히 검사를 비말,콧물로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혀, 콧속의 상피세포를 체취해야 하고, 검사자의 능숙도에 따라서 제대로 상피세포가 체취되지 못한 경우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감염 여부를 아예 알 수 없을 정도의 적은 양의 세포만 체취되어 제대로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없으니 미결정이 되는거지요. 또는 검사중 공기가 새어들어가 체액이 말라버리거나 검체가 망가지는 경우에도 미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2. 애매하지만 약간의 바이러스가 있는경우
음성이라고 하기엔 미세하게나마 양성의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는 경우 미결정이 여러번 뜬다고 합니다. 몸속에서 코로나균이 점점 증식하고 나면 양성 반응이 뜰 수도 있다고 합니다.

3. 검사지가 오염되거나 분실된 경우
검사 후 물론 보관을 철저하게 하겠지만 하루에 수백명에서 천명대까지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의 계속된 초과근무와 과로로 수십 수백건의 검사 도중 검사지가 오염되는 경우도 생기고, 분실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진단키트에도 불량이 있다고 합니다. 이럴때도 미결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는 두번째 검사에서 음성이 결정 되었고, 자가격리가 12시부로 해제되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코로나를 조심하시고, 이글을 읽는 모두에게 코로나가 피해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