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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밀접 접촉자의 코로나 검사 및 가족들의 절차

안녕하세요. 또링입니다. 갑작스럽게 어제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우나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어머니를 도와 매점일을 하던 중에 어머니께서 계시던 시간에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제 1년 가까이 코로나가 종식되고있지 않는 상황에 좀더 전문적이고 확실한 조치가 있을줄 알았는데 절차가 너무 허술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서비스업에 및 공무원 , 의료계 등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은 분들께서 궁금하실 수 있을 절차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원래 제가 알고있던 절차대로라면
1.동시간대에 같은 장소에 있던 사람들 전수조사
2. 사우나 근무자들 코로나검사
3. 밀첩 접촉자들은 2주간 자가격리
4. 사우나 내부 방역 및 소독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허술하고 접촉자에 대한 조사도 전혀 없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확진자가 나온지 5일째 되는날, 확진자가 어제 나왔고, 5일전에 그곳을 다녀왔다는 전화가 왔고, 그 시간대 방역 책임자 전화번호와 모니터링 명부가 있는지, 그 시간대 명부를 보내달라고 하였고, 혹시 놓치거나 명부를 작성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지, 하루에 몇명이 다녀가는지를 묻고 전화를 끊었고, 그 시간대 방역책임자가 하필 그 시간대에 있던 어머니로 선정되었고,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는 말 외에는 자가격리나 다른 근무자들에대한 말은 일절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마스크를 안하고 탕에 들어가서 마스크를 하지 않은 세신사분께 때를 밀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고 동시간대에 머물던 손님들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었으며, 밀접접촉자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아무런 말이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마스크를 쓰고계심, 손님은 때를 밀고 나와서 마스크를 안쓰고 옷을 입은 후 마스크를 썼음. 따로 대화는 한적이 없음.)

제가 겪은 절차로는
1.전화로 밀접접촉자통보 및 검사권유.
말고는 아무것도 없네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그 시간대에 머물던 모든 손님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고, 사우나 근무자 모두에게 코로나검사를 해볼것을 권유하여 모든 근무자가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24시간 후에 전화로 코로나 양성의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재검사를 하겠다는 통보가 왔습니다. 그런데 따로 동거하는 가족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네요. ㅠ.ㅠ 그리고 양성이면 양성이지 양성의 가능성은 뭔가요..... 검사를 받으러 가는 과정과 선별진료소 안에서 코로나에 감염된다는 말이 뭔지 알것같을 정도로 인력이 부족하고 체계가 부족한것 같아 너무 아쉽습니다. 재검에서 부디 음성이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코로나가 옮을지 모르니